경제

원·달러 환율 ‘1420원대’ 돌파, 원화 가치 대폭락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셧다운 사태까지 겹치며 원화 가치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0원)보다 23원 오른 142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4일 장중 고가(1421원)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위메프, 서비스 종료··· 사실상 파산 수순

토종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지 1년여 만이다. 기업이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으며 피해자들의 구제는 어려워질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

"제2티메프 사태 방지" 금융위, PG사 대해부 나섰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대한 규율 체계 마련에 나섰다. 국내 162개, 10조 원 규모에 달하는 PG사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동시에 결제 체계 역시 '다단계'처럼 복잡해지고 있어 현황 분석을

이커머스

추석 끝나자 '한복 무료 반품'... 쿠팡이 한복 대여소?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한복이 줄줄이 반품되는 사례가 급증했다. 대다수는 시즌성 상품의 '무료 반품 악용' 문제로 나타나, 온라인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이 끝난 뒤 한복을 비롯한 시즌성 상품의 반품이 대거 증가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머스 쿠팡의 '반품 마켓' 카테고리에는 아동 한복 상품이 잇따라 올라왔다. 명절 연휴 기간 자녀에게 일회성으로 사입힌 한복을 반품하는 사례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5일, SNS에 자신을 쿠팡 직원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 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경제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 사상 첫 50% 돌파···해외투자 35%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총 1269조 1355억 원의 국민연금 적립금 중 국내·해외 주식에 투자된 금액은 635조 57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자산의 50.1%를 차지한다.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선 건 국민연금 역사상 처음이다. 채권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뚜렷하다. 지난 2015년 말 당시 국민연금 자산 중 채권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주식은 32.2%에 불과했다

정책

2차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 국민 90% 1인당 10만원

정부가 전 국민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2일부터 신청받는다. 신청은 오늘(22일)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지급 수단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 22만 원 △2인 가구 33만 원 △3인 가구 42만 원 △4인 가구 51만 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