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T 해킹사고, 유심 재고 부족에 '유심 대란' 우려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오늘(28일)부터 가입자 2300만 명 모두를 대상으로 유심(USIM)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심 재고가 턱없이 부족해 `유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해킹 피해가 발생한 SKT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만 보유한 걸로 확인됐다. SKT 가입자 2300만 명과 회사 망

유통업체 매출 8.2%증가, 온라인 강세 '역대 최고'

내수경기 부진과 휴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이 5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채널 강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산업통산자원부가 23일 발표한 '2024년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환율 급등에 내수경기 '휘청'...위축되는 유통·여행

고물가·고금리 속 실질적 가계 소득이 하락하여 내수 경기 침체가 더 두드러진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통업을 포함한 내수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원·달러 환율은 한때 1,440원 선을 넘은 이후 1,430원 선을 오르

이커머스

C커머스 반짝 열풍? 알리 매출 증가율 1.8% '뚝'

'알리깡', '테무깡'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누리며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세가 둔화한 모양새다.4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 5월 알리익스프레스 카드 결제 추정액은 113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2.7%에 그쳤다. 2023년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해 C커머스 선발 주자였던 알리익스프레스의 월 매출 추정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0~1200억 원대에 머물고 있다. 또 다른 C커머스 업체 테무의

경제

발길 뚝 끊긴 슈퍼마켓... 고물가에 식품 소비도 줄어

극심한 소비 침체 속 주요 식품 가격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근거리 식료품 특화 채널인 대형 슈퍼마켓(SSM)이 큰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의 1~4월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4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SSM 가운데 유일하게 SSM만 고객 1인당 구매액과 점포당 매출이 모두 줄었다. 해당 기간 SSM의 월평균 1인당 구매액은 1만719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408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3억4500만원으로 지난해(3억6000만원)보다 3

정책

정부, 일용직에도 '건보료 부과' 검토

정부가 일용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동안 일용직은 취약 계층으로 여겨져 건보료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제는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할 만큼 소득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보 당국은 저출산·고령화로 불안해진 건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일용근로소득을 포함한 새로운 소득 형태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일용근로소득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일용직이 힘들게 번 돈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였지만 최저 임금 상승 등으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 건보 당국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