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내일보장택배'서비스를 도입했다. 물품현재 편의점 일반 택배 배송일이 평균 2~3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배송 속도가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CU는 14일 '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요일을 제외한 일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된 물품은 다음 날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바로 배송한다. 주요 핵심은 동일 권역 내 접수된 물품을 익일에 배송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기존 편의점 일반 택배가 평균 2~3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배송일이 대폭 단축됐다. 편의점 업계에서 상품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이내 배송을 구현한 것은 CU가 최초이다.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 운임은 500g 미만 3200원, 500g~1kg 미만 3900원, 1~3kg 미만 4700원, 3~5kg 미만 54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CU 동일 규격의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낮은 수준으로, 요금 경쟁력도 갖췄다.

CU는 5월 말까지 전 규격의 내일보장택배에 대해 300원 일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500g미만 택배는 업계 최저가인 2900원에 익일 배송이 가능해진다.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는 이달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CU는 최근 택배 요금 인상 추세와 달리, CU알뜰택배 운임을 동결해 유지하고 있다. 실제 CU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로 꾸준히 증가율을 보였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내일보장택배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주고받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어디서나 가장 가까운 택배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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