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0일 오전 2시58분쯤 서울 중랑구 중랑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고, 차 안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당시 택시가 도로로 밀리면서 인근 상가에도 불이 옮겨붙었으나 오전 4시26분쯤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으로 완전히 꺼졌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