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 179명·구조 2명 최종 확인
커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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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6:25 | 최종 수정 2024.12.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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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8분 기준 무안항공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어제(29일) 오후 9시 7분 기준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망자는 최종 179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단 2명에 불과했으며,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된 객실승무원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승객 175명이 전원 사망한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인명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참사로 남게됐다.
제주항공 참사 이전 국내에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졌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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