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사망자 23명 부검...공장은 '전면 작업중지'

커머스타임즈 승인 2024.06.26 16:35 | 최종 수정 2024.07.02 16:49 의견 0
사진=PEXELS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숨진 23명 전원에 대해 부검이 진행된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26일 '화성 화재사고 브리핑'을 열고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한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민 본부장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법무부에서 DNA 일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신원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이번 부검을 통해 사망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사인도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 화성시는 시청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간이 분향소를 설치한 상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전 9시 이후부터 화재가 발생한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공장 내 동종·유사 재해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지제조업 사업장 500여 곳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점검표를 토대를 긴급 자체 점검을 시행하도록 했다. 전지 관련 200여 개 회사는 소방청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날부터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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