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유로서 차량 44대 연쇄 추돌...비상 걸린 출근길

커머스타임즈 승인 2025.01.14 11:29 의견 0
사진=PIXABAY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자유로에서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미끄러진 뒤 부딪히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16t 화물차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에 나섰다.

이 때문에 후방 약 10km지점까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으며, 경찰은 뒤따른 차랑들이 이산포IC에서 다른 길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4중 추돌사고에 이어 3중 추돌사고 등이 발생했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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