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EXELS

사흘 전(8일) 충남 서산에서 40대 운전자를 살해하고 렌터카 차량에 불을 지른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산 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경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서산시 동문동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뒷자석 문을 열고 들어가, 일면식 없는 피해자에게 "돈을 달라"며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피해자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피해자의 시신과 휴대전화를 유기기하고, 인근 야산 공터에서 차량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지난 9일 피해자 가족의 실종신고와 차량 화재 신고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5시쯤 서산 지인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지갑에서 10만원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늘(11일)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커머스타임즈 커머스타임즈 awhar03@upperclass.co.kr 커머스타임즈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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