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치료제 품귀...감기약도 조만간?

커머스타임즈 승인 2024.08.28 16:04 의견 0
사진=PEXELS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치료제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덩달아 감기약까지 수급난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치료제 사용량이 한 달간 40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치료제의 1일 사용량은 5천명 내외로,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됐다"며 "지난 15일부터 26만 2천명 분량의 치료제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다. 공급은 갈수록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치료제 물량은 약국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치료제 대용으로 감기약 사재기를 한 사실도 나타나 감기약까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약의약품안전처는 제약사를 상대로 공급 물량을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감기약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치료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반면 감기약은 기침과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가 복제하며 폐렴과 폐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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